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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하프마라톤 완주 후기: 아쉬움 속의 소중한 첫 경험♬운동 2025. 6. 4. 15:12728x90반응형SMALL
지난 주말, 생애 첫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새벽강변 국제 마라톤 대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 위해 이른아침 준비를 했어요.대회장 근처 환승역에 도착하니 대회에 참가하는 많은 인원들이 있었어요.
대회에 처음 혼자 출전하는 저는 더욱더 긴장이 되었어요.....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서 대회장으로 이동하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주변 사진을 하나 도 못 찍었네요....
대회장에 이미 많은사람들이 모여 있고, 삼삼오오 모여 몸풀기도 하고, 부스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들도 보였어요.
07시 27분쯤 출발대기선에 이동을 했고, 07시30분 출발을 하였어요.
첫 대회 이니 만큼 주변에 휩쓸려 오버페이스 하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로 천천히 가보자 하고 출발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대회뽕?이 있었는지 평소보다 더 힘들지 않고 달렸던거 같아요
제가 종전 가장 많이 뛰었던게 10KM였는데, 대회 당일 10KM는 거뜬히 뛰었어요.
문제는 이제 15KM가 넘어가면서 일어 났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언덕길이 더 많아 힘들었던거 같아요.
17KM정도 되니 이제 종아리 근육이 뭉치기 시작해서 더이상 계속 달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걷다 뛰다를 반복해서 골인지점까지 오긴했는데
목표치에 다다르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제결과는 2시간 35분 으로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목표였던 2시간 20분을 넘겼고, 솔직히 많이 아쉽습니다.
느낀 점: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훈련량이 부족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장거리 러닝은 단순히 체력뿐만 아니라 근육과 멘탈의 준비도 함께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데 뿌듯함은 있습니다.
비록 기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구요.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도전이었다고 생각해요
다음 기회를 위해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도전하고 싶고,그리고 그때는 꼭, 내 목표를 넘어서 보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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