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금요일 저녁 벚꽃 산책 - 고양 스타필드 옆 창릉천]

주말에 비와 강풍 소식이 있어 올해는 벚꽃을 못 보게 되는건가.....라는 생각에 급하게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마음을 간질이던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벚꽃 구경을 다녀왔어요.

장소는 바로 고양 스타필드 옆 창릉천.

서울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벚꽃이 만개한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퇴근하고 바로 이동했더니 해가 지기 전의 황금빛 햇살과 벚꽃이 어우러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였답니다.

창릉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잘 정돈되어 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여유롭게 걷기 딱 좋았어요. 

아이들과 손잡고 천천히 걷다 보니 그동안 바빴던 일상 속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죠.

중간중간 포토존처럼 예쁘게 벚꽃이 피어 있는 곳이 많아서 가족사진도 남겼어요.

 아이들도 꽃잎이 흩날리는 걸 보며 신나서 뛰어다니고, 저도 함께 웃다 보니 마음이 참 따뜻해졌답니다.

 

혹시 저기 보이시나요?!!! 여려 사람들이 모여 운동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수 있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고양밥할머니공원' 이라는 곳 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공원이 크지는 않지만, 작은 폭포와 연못에 있는 비단 잉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답니다.

잉어들 크기가 제법 커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과 함께한 이 소중한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저희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답니다.

 

고양 삼송에 있는 '동래정' 이라는 고깃집 이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사진은 한장뿐이 못 찍었네요....^^

 

주말에 비(눈),바람이 강하게 불긴 했지만 아직 우리 벚꽃들이 다 떨어지지 않은거 같아요.

 

아직 벚꽃구경을 못 하신 분들이라면, 더 늦기전에 다가오는 봄을 느껴보시기 바랄게요~!